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기타 에피소드 (문단 편집) === 오중이 [[산삼]]에 발가락 걸치기 - 170화 === [youtube(b-Uhql3B6AA)] 하루는 오중이 노구의 집에 놀러와 함께 [[장기(보드 게임)|장기]]를 두는데 노구가 잠시 더워 [[모시]]로 갈아 입고 온다고 자리를 비운다. 그 때 오중의 핸드폰으로 재희에게서 전화가 온다. 재희가 전화를 건 이유는 지금 어디 놀러가자는 것 때문이었는데 오중이는 할아버지는 같이 놀자고 그랬는데 안 놀아드리면 난리나는 [[독불장군]]이라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을 노구가 들어버렸다. 결국, 오중은 노구에게 단단히 찍히고 만다. 한편, 홍렬은 노구의 부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주가가 날이 갈수록 폭락하고 있었다. 주식이 망했다는 걸 노구가 알게 되면 홍렬은 그 날로 끝장이었다. 다음 날, 노구는 큰집에 갔고 정수에게 친구의 전화가 왔다. 정수 친구가 전화를 건 이유는 아파트 분양 문제 때문이었다. --한 마디로 부동산 투기하라고 부추긴 것.-- 그런데 주현 부부에게 부동산 투기할 만한 자금이 없었고 정수는 시어머니가 남기고 간 땅을 팔자고 은근슬쩍 던졌지만 지난 번 노구가 그 땅 팔려고 한 걸 가족들이 필사적으로 말린 전적이 있어서 영 찝찝하다. 그리고 그 날, 민정이가 윤영이를 찾아왔다. 그 때 민정이는 윤영이의 방에서 할머니의 금팔찌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건 노구가 윤영에게 준 것이 아니라[* 노구는 의외로 아내의 유품을 끔찍이 챙겼다. 123화에서도 죽은 아내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절대 손녀들에게 주려고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걸 민정이가 [[판소리]] 완창까지 하는 근성을 보여 가까스로 따냈다.] 노구 몰래 슬쩍 한 것이었다. 민정은 그 팔찌를 보고 --지난번 [[다이아몬드]] 반지 때처럼-- 할아버지에게 달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던 다음 날, 오중이 [[관악산]]에 등산을 갔다가 [[산삼]]을 캐는 쾌거를 달성했다.[* 실은 소 뒷걸음 치다 쥐 잡은 격으로 등산하는 도중 오줌이 너무 마려워 입산금지 구역으로 가서 [[노상방뇨]]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것이었다.] 오중은 이 산삼으로 노구에게 점수를 회복할 생각을 한다. 오중은 노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산삼을 캤다는 걸 알리고 노구에게 주겠다고 했고 그 소식을 들은 노구는 매우 기뻐한다. 어쨌든 그렇게 오중은 다시 노구의 점수를 따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오중이 산삼을 캤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자 노구에게 뭔가를 뜯어낼 궁리로 가득 차 있던 식구들이 [[하이에나]]처럼 몰려와 오중이의 산삼 채취에 발가락을 걸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 발가락을 걸친 사람은 노구에게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금팔찌를 뜯어내려는 민정이었다. 오중은 민정이의 부탁에 별로 탐탁찮았지만 민정의 애교에 그냥 봐주기로 한다. 이후 창작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오중과 민정이 함께 관악산에 등산을 갔다. → 그 때 [[소변]]이 급해진 오중이 [[노상방뇨]]를 하다 낭떠러지에 있는 산삼을 발견해 심봤다를 외쳤다. → 오중이가 뒤에서 잡아주고 민정이가 산삼을 뽑았다. --소설을 써라!--|| 그러나 이 이야기에 발가락을 걸친 사람은 민정이 뿐만이 아니었다. 윤영을 통해 오중이 산삼을 캤다는 소식 또 노구에게 그 산삼을 주기로 한 소식 거기다 민정이 산삼 이야기에 발가락을 걸쳤다는 것까지 들은 정수는 돌아가신 시어머니 소유의 땅을 팔아 부동산 투기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도 그 산삼 이야기에 발가락을 걸치기로 한다. 그 결과 만들어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오중과 민정이 함께 관악산에 등산을 갔다. → 그 때 소변이 급해진 오중이 노상방뇨를 하다 낭떠러지에 있는 산삼을 발견해 심봤다를 외쳤다. → 오중이가 뒤에서 잡아주고 민정이가 산삼을 뽑았다. → 그렇게 산을 내려오던 중 오중이 실수로 산삼을 차도에 떨어뜨렸고 멀리서 트럭이 오고 있어 짜부가 될 위기에 처한다. → 그 때 시장을 보고 집에 가던 정수가 갑툭튀해서 산삼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것도 [[물레방아]]를 해서 구한 걸로 꾸몄다.] --이건 뭐 무협소설도 아니고...--|| 지금까지 꾸며낸 이야기로도 충분히 개뻥인 티가 팍팍 났지만 아직 발가락을 걸칠 사람은 더 남아 있었다. 주식 투자를 말아먹어 노구가 알면 목이 달아날 위기였던 홍렬도 정수를 통해 오중이 산삼을 캤다는 소식을 듣고 또 거기에 발가락을 걸치기로 한다. 홍렬이 발가락을 걸치면서 부풀어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오중과 민정이 함께 관악산에 등산을 갔다. → 그 때 소변이 급해진 오중이 노상방뇨를 하다 낭떠러지에 있는 산삼을 발견해 심봤다를 외쳤다. → 오중이가 뒤에서 잡아주고 민정이가 산삼을 뽑았다. → 그렇게 산을 내려오던 중 오중이 실수로 산삼을 차도에 떨어뜨렸고 멀리서 트럭이 오고 있어 짜부가 될 위기에 처한다. → 그 때 시장을 보고 집에 가던 정수가 갑툭튀해서 산삼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 그렇게 산삼을 구출했는데 도둑놈에 의해 [[날치기]]를 당한다. → 그 모습을 길 건너편에 있던 홍렬이 우연히 발견하고 도둑놈을 쫓아가 그 도둑을 제압하고[* 발을 걸어 쓰러뜨린 후 목을 비틀어 제압했다는 걸로 꾸몄다.] 산삼을 다시 구해낸다. --점점 얘기가 블록버스터 영화 급으로 커진다.--|| 한편, 주현은 노구가 예약해 두라고 한 여행 티켓을 깜빡 잊어버렸고 결국 기한을 놓쳐 예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노구의 계획을 무산시킨 죄목으로 역시 위기에 처한 주현은 정수를 통해 오중이 산삼을 캔 사실을 듣게 되고 결국 자신도 --살기 위해-- 발가락을 걸치기로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주현이 발가락을 걸치면서 최종 창작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오중과 민정이 함께 관악산에 등산을 갔다. → 그 때 소변이 급해진 오중이 노상방뇨를 하다 낭떠러지에 있는 산삼을 발견해 심봤다를 외쳤다. → 오중이가 뒤에서 잡아주고 민정이가 산삼을 뽑았다. → 그렇게 산을 내려오던 중 오중이 실수로 산삼을 차도에 떨어뜨렸고 멀리서 트럭이 오고 있어 짜부가 될 위기에 처한다. → 그 때 시장을 보고 집에 가던 정수가 갑툭튀해서 산삼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 그렇게 산삼을 구출했는데 도둑놈에 의해 [[날치기]]를 당한다. → 그 모습을 길 건너편에 있던 홍렬이 우연히 발견하고 도둑놈을 쫓아가 그 도둑을 제압하고 산삼을 다시 구해낸다. → 이후 오중이 주현을 만나 산삼을 감정하기 위해 [[호수공원]]에서 산삼 감정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초딩이 오중의 손을 치는 바람에 산삼을 호수에 빠뜨렸다. → 주현이 즉시 호수로 뛰어들어가 어렵게 그 산삼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완전 개뻥 무협소설 보는 거 같다.--|| 이렇게 무협소설 수준으로 부풀어난 산삼 채취 이야기에 발가락을 걸친 가족들은 --기분파-- 노구 덕에 모두 원하는 것들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노구는 딱 봐도 개뻥인 티가 나는 산삼 채취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그걸 또 친구 이 영감에게 들려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